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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8.12) ] "우리들의 묵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푸른하늘 작성일18-08-12 06:51 조회120회 댓글0건

본문

+평화

[ 오늘의 묵상 ]

                          "우리들의 묵상"


                                          - 조재형 가브리엘 신부님



- 2018. 8.12 연중 제19주일

요한복음 6,41-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대통령께서 여름 휴가를 지내면서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국수, 소년이 온다.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를 읽는다고 합니다.
책 한 권에는 30년의 삶이 묻어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90년의 삶을 사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운 여름입니다. 산과 바다로 휴가를 가는 것도 좋습니다.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그는 것도 좋습니다.
맛있는 것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는 것도 더위를 피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홍익히의 세 종교 이야기,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 조지캡벨의 신화의 힘”입니다.
저도 90년의 삶을 사는 것이겠지요.

세 종교 이야기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역사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자비, 평화, 사랑을 이야기하는 종교 이야기입니다.
인류의 복지, 법률, 문학의 시작이 이들 종교에서 시작한다고 말합니다.

역사의 역사는 우리보다 앞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사는 사실을 이야기하지만, 역사는 해석이 필요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인지혁명, 농업혁명, 산업혁명을 이야기합니다.
인공지능의 시대에 인류는 어디로 갈 것인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신화의 힘은 인간이 다른 생명체와 다른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신화는 나약한 인간이 공동체를 이루고, 윤리적인 체계를 만들고, 우주적인 시각을 가지며, 영원한 삶을 꿈꾸게 합니다.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읽는다면 매년 360년을 더 사는 것은 아닐까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이야기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십니다.

육체적으로 우리는 늙고, 병들고, 죽게 돼 있습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이 이 세상에서의 삶을 마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만 굶어도 육체적으로 배고픔을 느끼게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다고, 우리의 육체가 영원히 사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한다고 굶주림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생명의 빵과 영원한 생명은 무슨 의미일까요?

가치의 시간이며, 의미의 시간입니다.
시편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하느님과 함께하면 천년도 하루와 같습니다.”
이것은 의미와 가치의 시간을 말하는 것입니다.

공자는 군자의 3가지 기쁨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부모님이 생존해 계시고 형제들이 무고한 것이 첫 번째 즐거움이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고, 땅을 굽어보아 사람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 두 번째 즐거움이요,
천하의 영재들을 얻어 가르치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빵으로 채울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이는 오래 사는 것으로 얻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이 세상에 온 이유를 아는 즐거움입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즐거움입니다.
그런 사람은 순간을 살아도 영원을 사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빵으로 채울 수 없는 지혜를 얻는 것입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는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삶의 가치를 말하고 있습니다.
빵으로 채울 수 없는 지혜를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원한과 분노와 폭언과 중상을 온갖 악의와 함께 내버리십시오.
서로 너그럽고 자비롭게 대하고,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하느님의 자녀답게 하느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는 향기로운 예물과 제물로 내놓으신 것처럼, 여러분도 사랑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하느님의 자녀답게 살았던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25살의 짧은 삶을 살았지만, 성인이 되셨고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자신을 하느님께 향기로운 제물로 바쳤던 이태석 요한 신부님은 48세로 삶을 마쳤지만 역시 영원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가치와 의미의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랑 안에서 산다면 우리는 이미 이곳에서 영원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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