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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10.11) ] "하느님은 우리가 바뀌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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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하늘 작성일18-10-11 07:00 조회161회 댓글0건

본문

+평화

[ 오늘의 묵상 ]

    "하느님은 우리가 바뀌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 이영동 치릴로 신부님



- 2018.10.11 연중 제27주간 목요일

루카복음 11,5-13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생선을 달라는 자식에게 뱀을 줄 아비가 어디 있겠으며 달걀을 달라는데 전갈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너희가 악하면서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 곧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너무나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말씀입니다.
성서 여러 곳에서는 청하면 주신다는 말씀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이면 다 내가 이루어 주겠다.(요한 14,14)

그런데 이 위로의 말씀들을 들으면서도 우리는 씁쓸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바친 기도들이 다 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왜 내 기도가 들어지지 않았을까?
오늘 예수님의 비유처럼 참 끈질지게 기도했는데, 참 귀찮게 졸라댔는데 왜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왜 주님은 들어주시지 않는 걸까?

야고보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이 얻지 못하는 까닭은 하느님께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해도 얻지 못한다면 그것은 욕정을 채우려고 잘 못 구하기 때문입니다.”(야고보서 4,4)

그렇습니다. 우리는 잘 못 청하고 엉뚱한 것을 청하기에
그리고는 쉽게 포기하기에 응답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기도를 통해서 하느님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계시는 하느님을 깨워서 나의 청을 들어주시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청하기도 전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다고 했습니다.(마태 6,8)

기도는 하느님을 바꾸려는 시도가 아니라 우리자신이 바뀌는 길입니다.
기도가 하느님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기도 속에서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오래 걸리고 힘듭니다.
예수님께서도 밤새워 기도하셨고 자신이 변화되셨습니다.
어쩌면 내가 변화되어야 하기에 많은 기도시간이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기도는 내 뜻을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계획에 내가 동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 중에 우리는 더 없는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청했던 것보다 더 큰 것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조그만 것을 청했는데 주님께서는 성령을 주십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느님은 성령을 받을 준비를 시키시는 것입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당신이 청하는 것을 하느님에게서 바로 받지 못하더라도 슬퍼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당신이 기도하면서 꾸준히 하느님과 함께 머물러있음으로써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소망이 기도 안에서 정화되기를 원하십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하느님께서는 주시고자 하시는 것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를 준비시키십니다.’

이기적이고 악한 우리는 지금 당장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청하지만
하느님께서는 더 큰 선물을 준비하시고 우리가 마음을 열도록 기다리십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청을 거절하시지 않습니다.
더 큰 것을 주시기 위해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바뀌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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