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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1.20) ] "우리들의 묵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푸른하늘 작성일20-01-20 07:17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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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 오늘의 묵상 ]

                            "우리들의 묵상"


                                          - 조재형 가브리엘 신부님



- 2020. 1.20 연중 제2주간 월요일

마르코복음 2,18-22
<신랑이 혼인 잔치 손님들과 함께 있다.>



손님이 오셔서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엘 다녀왔습니다.
입장료가 있지만, 뉴욕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뉴욕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다만 후원금은 받는다고 합니다.

기분 좋게 후원금을 내고 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있었습니다.
아담하지만 잘 꾸며진 한국 문화유산도 있었습니다.
한국의 기업이 후원해서 전시공간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박물관의 한쪽 벽에는 후원자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뉴욕의 많은 공원, 공연장, 미술관은 뜻있는 이들의 후원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자신이 받은 걸, 자신이 얻은 걸 기꺼이 나누는 모습도 인류의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에 ‘무엇이 중헌디.’라는 말이 우리 사회에 ‘울림’을 주었습니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없는데 김칫국을 마시는 사람이 있습니다.
같은 침대에 있지만, 다른 꿈을 꾸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사에는 관심이 없고 제삿밥만 챙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본말이 전도된 삶을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달을 바라보라고 내미는 손가락인데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국회라는 같은 침대에 있다면 국민을 위한 법을 만드는 정치인이 올바른 정치인입니다.
조금 늦더라도 절차와 규칙을 지키는 사회가 성숙한 사회입니다.
교계제도라는 틀에 안주하기보다는, 상처 입고 더러워질지라도 세상을 향해 나가는 교회가
하느님의 뜻을 드러내는 교회입니다.

오늘 성서 말씀의 주제도 ‘무엇이 중헌디.’입니다.

제1 독서에서 사울은 하느님께 제사 지내겠다며 전리품으로 양과 소를 가져왔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번제물이나 희생 제물 바치는 것을 주님께서 더 좋아하실 것 같습니까?
진정 말씀을 듣는 것이 제사 지내는 것보다 낫고 말씀을 명심하는 것이 숫양의 굳기름보다 낫습니다.”

엘리야는 천둥 속에서 하느님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지진 속에서 하느님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불 속에서 하느님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침묵 속에 계셨습니다.

중요한 건 침묵입니다.
내적으로 침묵하지 않는다면, 깊은 내면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면 화려하고 웅장한 교회에 있을지라도 하느님의 음성을 듣기 어렵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율법과 계명이 오래된 포도주였다면 십자가와 희생이 새 포도주입니다.
성전과 교계제도가 오래된 부대였다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죽음을 넘어 부활의 삶을 사는 것이 새 부대입니다.

근심과 걱정을 털어버리고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한 사도들의 삶이 새 포도주의 삶이었고, 그들에게 주어진 하느님 나라가 새 부대였습니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교자들의 삶이 새 포도주의 삶이었고, 그들에게 주어진 하느님 나라가 새 부대였습니다.

정결, 청빈, 순명은 하느님께 봉헌하는 최상의 포도주입니다.
믿음, 희망, 사랑은 가장 안전한 새로운 부대입니다.
이것이 복음 삼덕이고, 이것이 향주 삼덕입니다.

“올바른 길을 걷는 이는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하느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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