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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는 힘이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Joseph 작성일16-07-26 17:26 조회1,030회 댓글2건

본문

7월 15일 [감정에는 힘이 있다. 1부 + 2부]
그리고 7월 22일 [이정표에는 힘이 있다]
의 3개의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1년간의 스토리, 그리고 글 올린 이후에도,
계속해서 들려오는 말들을 들으면,
여전히 화가 가슴에 있네요.

그러나 엄밀하게 보면, 결코 좋은 글은 아닙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성가정 성당 홈페이지에 남아 있는 것도 또한,
아름다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음달 8월 15일은 성모 승천 대축일 입니다.
사랑과 희생의 어머니께서 찡그릴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신부님은 임기가 끝나면 한국으로 돌아가시겠지만,
평생을 사제로서 살아가시는데, 잊지 못할 하나의 오점을
짊어지고 가셔야 할거며,
신부님은 떠나도, 우리 교우들은 여기에 남아있으며,
제글들을 보면 생각을 잊지 못할거구…
그래서 7월이 다 가기전에, 제 세개의 글을 삭제 하고자 합니다.
물론 이 글도요…

용서를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억은 삭제 할 수가 없네요.

제가 삭제 하기전에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성가정성당 25주년을 지나서, 50주년을 보며 앞으로
가야 합니다. 갈때에 지대로(^^)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50주년을 향해서 갈때에
25주년은 마라톤으로 보면 터닝포인트 입니다.


성당 사무장님,

정말 어려운 직장에서 근무하신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각종 소리를 다 들어야 하기에 스트레스로 인하여,
대머리 않되면 행운이라 하지 않습니까.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성당 사무장은 귀먹어리 4년, 벙어리 4년이라 했습니다. (주임신부 임기 4년)

업무적인 말 외에 소문을 알려고도 하지 마시고,
소문에 대해서 말을 나누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성당 사무실이 소문의 진원지로 만들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무장의 자리는, 신부님의 비서의 임무 뿐만 아니라,
평신도들을 위해서 일하는 일꾼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주십시요.

그리고 신부님께 보고 할 때는 정확한 전달.
이번 제가 겪었던 것은 말머리+말몸통을 뺀 말꼬리만,
전달 함으로 인하여,펼쳐진 소문도 있었기에,
사무장님 또한 반성하시고,
다시는 저와 같이 헛소문+부풀린 소문에
괴로워하는 평신도가 없기를 바랍니다.


사목회장+부회장+총무+은경축위원 + 각 분과장 및 분과원께

군대로 말하자면, 어머니 역할하는 선임하사와 같습니다.
주임신부님과 평신도를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뉴질랜드 현지를 모르는 한국신부님이 임기 4년 동안
사목을 잘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지,
주임신부님의 충실한 머슴이 아닙니다.

우리 평신도들은 뉴질랜드에 오래 살다보니,
아직 한국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본인들도 모르게, 많은 부분의 사고방식이 뉴질랜드화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생각해서, 무조건의 복종으로 신부님을 보필할것이 아니라
신부님과 다른 의견이 있을때에, 의견을 전하고, 설명을 잘 해드릴수 있는
사목협의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들의 의견도 강하게 어필도 하시고요.

사제는 순종서약서을 서품받을 때 한다지요.
우리는 순종 서약서를 쓴적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반대의견도 내놓을수도 있고,
주임신부님의 하달사항에 반기도 들수 있다 봅니다.

임기가 끝나면, 저와 똑같이 평신도로 오게 됩니다.
주임신부님은 임기 4년.
누구와 더 오래 얼굴 맞대며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하시고,
악연들을 만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임 신부님께

한국을 떠나서 타국에서 사목하시기 위해 머무르시는 시간은
아마도 우리 평신도들 보다는 어렵고도 더 외로울수도 있겠죠.

오래전에 어느 한국 신부님 강론을 들었는데,

[ 사제는 제대에 올라가서 미사중에는 신부입니다만,
미사가 끝나고 제대에서 내려오면,
그냥 외롭게 혼자 사는 남자로 봐주십시요.
그래서 친구가 필요한 사람입니다.]

성당 내에서 절대적인 파워를 갖고 있는 통지자의 자리가 아닙니다.
평신도들의 의견, 사목회장의 의견에 존중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나이로 보나 사회적인 경력으로 보나 신부님과 친구해 줄수 있는 분들 많습니다.
친구는 서로의 존중과 이해가 있어야만 관계가 형성됩니다.
안드레아홀에서 3불짜리 점심 먹으면서 친구가 될수 있습니다.

평신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많은 것을 저희는 압니다.
그러나, 미사중의 신부님 강론이 길어져서 불편함이 있습니다.

어느 교우는 일요일에 가게문을 열고 미사에 오거나,
회사에 출근해야 하는 교우들도 있습니다.
미사중에 강론이 길면, 미사끝날때 강복을 받지 못하고, 일터로 돌아가면서,
미사는 왔는데, 끝 마무리를 짓지 못한 찝찝한 마음으로 성당문을 나서게 됩니다.
일요일 교중미사를 갔다오면, 행복한 마음을 갖고 와야하는데,
항상 찝찝한 마음.
어쩔수 없이 본질을 놓치고 가는 마음.
신부님 전달사항중 [강복과 파견을 받지 않은 신자는 미사의 본질을 놓친 것입니다.]


강론을 들으면서, [ 아~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야
자기성찰이 있는데, 강론이 길어지면 [ 남을 위한 이야기로 생각합니다.]
토요일 저녁+ 일요일 오후에는 카카오톡 세계로 갑니다.
[강론 요점정리] 라고 해서 오는 카톡문자들로….
수없이 카톡카톡 하고 옵니다.

귀가 어두워서 보청기 끼고 긴 시간의 강론시간에 앉아계시는
연세 많으신 분들 보면…..꿀꿀해집니다.

신자들의 시간을 존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음에 않드신다고, 항상 신부님 의견에 반기를 든다고…
나쁜사람으로 간주하시고, 내치시지 마십시요.
신부님은 임기가 끝나시면, 한국으로 돌아 가시면 되겠지만,
내침을 받은 신자들은 두번 다시 성가정성당으로 돌아 오지 않습니다.
신부님은 성가정성당 지을 때, 건축헌금을 내신적이 없지만,
내침을 받은 신자들은 성당 건축헌금 냈고,
벽돌 한장한장 올라 갈 때, 눈물을 글성였던, 신자들입니다.

신부님은 평생을 바꿀수 없는 사제로서 살아 가셔야 하지만,
내침을 받은 신자들은 주임신부님을 바꿀수 있습니다.
현지 성당 가면 됩니다.

한마리의 양을 찾으셨던 예수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앞서서 사목협의회에 쓴 내용처럼,
완전한 한국적 사목방식을 여기에서 적용시키시려면,
불협화음이 될수 있습니다.
현명한 방법으로 남은 임기 잘 하시고, 안녕히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듣는 귀가 있는 자는 들으리라. 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으로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 개인이 겪었던 내용 읽어주신 분 들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정표에는 힘이 있다]글에 댓글 쓰신 [James] 분.
댓글을 지우셔야, 제가 쓴 글을 자삭 할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수영 요셉

댓글목록

Joseph님의 댓글

Joseph 작성일

주님은 모든 일에 공짜로 보내시는 일들은 없는가 봅니다.
일대 다수와의 마녀사냥과도 같은 일에서 헤어 나올수 있도록 해 주시고,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 감사 한 것이,
내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같이 할수 있는 사람, 꼭 같이 할수 있는 사람,
같이 하면 않되는 사람 등 사람들을 구별 지어주신 것에 감사하게 되더군요.
제 글 들을 읽으면서 불편한 분들도 있을 듯 합니다.
양해 해 주시고요,
7월이 가기전에 자삭 하겠습니다

사목협의회님의 댓글

사목협의회 작성일

전수영 요셉 글에 대한 사목회의 공식 입장

사목회가 공식입장을 준비하는 동안 전수영 요셉은 다른 글을 계속 올렸습니다. 이번 일의 본질과는 전혀 무관한 인신공격성 글을 올렸습니다. 근거도 없고 사실과 다르고 지극히 몰상식한 발언들입니다.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도 없이 카메라만 들고 다닌 탓입니다. 사목회는 모든 글을 삭제치 않을 것입니다. 어쩌면 현 상황이 우리 성당의 민낯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모든 공동체 구성원들이 “읽고”, 우리 공동체가 처한 현실을 “스스로 느끼고”, “변할 수 있도록” 보존할 것입니다.

http://www.akcc.org.nz/bbs/board.php?bo_table=freedata&wr_id=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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